[인터넷문화] 짤, 짤방의 어원 및 유래

여러분은 짤 혹은 짤방이라는 단어를 들어본적이 있나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과 함께 올라오는 간단한 이미지 파일을 짤 혹은 짤방이라고 부릅니다.

왜 이러한 이미지 파일을 짤, 짤방이라고 부르게 된걸까요?

1. 짤, 짤방의 어원

짤방

흔히 짤 혹은 짤방이라고 불리는 짤막하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는 “짤림방지”라는 단어의 축약어 이며, 현재는 일반적으로 사진이나 이미지파일 전체를 아우르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짤, 짤방의 유래

1990년 후반에 보급된 ADSL 인터넷과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인터넷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초등학생이였던 저도 사용할때 마다 전화를 사용할 수 없고, 요금도 많이 나가던 모뎀과는 다른 인터넷환경을 보고 신기해서 한미르, 네티앙, 라이코스 등 여러가지 홈페이지에 접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에야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하고 자유로운 SNS서비스들이 있었듯이 그 당시에도 버디버디, 싸이월드, 지니, 세이클럽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모여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서비스는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닉네임과 이름 등을 개방해 놓고 사용하는 형식이였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익명성뒤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싶어했고 그런사람들이 DC인사이드 라는 사이트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DC인사이드 로고

초창기 DC 인사이드는 카메라를 판매하는 쇼핑몰이 였는데 여기에는 갤러리라는 각 주제에 따른 게시판이 존재하였습니다. 하여 해당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은 각 게시판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고, 이 게시판은 따로 가입을 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글을 쓸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몇가지 정책이 있었으니 게시판에 글을 올릴때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운영자에 의하여 글이 삭제되기 마련이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자신의 글이 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지 파일을 같이 올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짤림방지”의 유래였습니다.

이렇게 올리기 시작한 짤과 짤방은 처음 시작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파일이였지만, 이러한 것들이 점점 자신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거나 유머러스한 웃긴 사진들이 주를 이루기 시작하며, 어떤사람은 이러한 유머러스한 사진을 저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짤이란 용어는 다양하게 확대되어, 강아지짤, 고양이짤, 아이돌짤, 혐짤(혐오스러운짤), 야짤(야한짤), 움짤(움직는짤, gif), 음식짤 등 다양하게 확대되었습니다.

 

위 포스트는 저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지만, 다양한 정보를 위해 아래 나무위키 짤방에 관한 링크를 첨부합니다. 더 많고,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주세요

>>>나무위키:짤방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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