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신기하다”라는 단어대신 “신박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걸 쉽게 볼수있다. 심지어는 “신박하다”라는 단어를 표준어로 아는 사람도 있다. “신박하다”라는 단어를 “신기하다”대신 쓰게된 유래와 어원을 알아보자
1. 신박하다의 개요
“신기하다”라는 뜻을 가진 “신박하다”는 디사인사이드 WOW 갤러리에서 생긴단어이다.
2. 신박하다의 유래
※ 다음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대한 이해가 조금 필요합니다.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MMO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플레이어가 정할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이 있다. 오리지널이 처음 나온 그 시기에는 오직 얼라이언스 유저만 성기사를 키울수 있었고, 성기사라는 직업은 직업특성상 (다양한 생존기+스스로 체력을 체울 수 있는 힐기 등) 잘 죽지 않았고, 호드 유저들은 이를 바퀴벌레와 비교하여 성박휘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PVP에서 만났을때 혐오스러운 직업의 대명사가 되었다.
또한 얼라이언스 입장에서도 성기사는 천방어구 부터 판금 방어구까지 모든 장비를 먹을수 있어 각종 장비를 다 먹는다고,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성기사의 “기”를 “박”으로 바꿔부르는게 유행이 되었고, 이에따라 가만히 있던 죽음의기사도 와갤러(WOW갤러리 이용자)들은 죽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양한 “기”가 들어간 단어도 와갤러들은 굳이 박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ex) 징기스칸->징박스칸, 기절초풍->박절초풍, 신문기사->신문박사
위 내용을 정리하면 성기사의 “기”를 “박”으로 치환하는 문화와 함께 “신기하다”라는 단어가 “신박하다”라는 단어로 바뀌었고, 어감과 사용감이 좋은 “신박하다”는 널리퍼져서 지금은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언어가 되었다.